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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 양주시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앵커>

수도권 뉴스입니다. 경기도 양주시에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됩니다. 경기 북부지역에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입니다.

<기자>

LH 공사는 양주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경기도에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문제는 분양가가 너무 높다는 것입니다.

화면 보시죠.

산업단지가 들어설 곳은 의정부시와 인접한 양주 신도시의 남단 지역입니다.

모두 10만 3천 ㎡, 약 30만 평 규모의 공단을 만들어서 IT나 자동차,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일자리가 늘어나고 양주 신도시의 가치가 높아진다는 것인데 시민들은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안우석/양주시 고덕로 : 2010년에 4차선 도로 계획이 완공이에요, 내가 알기로 어디 계획대로 된 것 하나도 없어요. (돼야 되는 거네요.) 그렇죠, 이제는 삽 안 뜨면 안 믿어요.]

양주 신도시는 지난 2004년에 토지 보상을 시작했지만, 10년 넘게 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LH 공사의 구조조정, 그리고 부동산 침체가 이어지면서 보상비용 5조 원이 땅속에서 잠자고 있습니다.

첨단 산업단지는 그래서 분양가가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업유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김영욱/LH공사 양주사업본부 부장 : 도시 기반시설을 제외하고 원가산정을 함으로써 약 23% 정도의 원가인하 효과가 있습니다.]

23%를 할인해도 분양원가는 3.3㎡에 400만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일반 산업단지의 두 배가 훨씬 넘는 수준입니다.

첨단산업단지에 기업을 유치하고 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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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협곡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담은 '한탄강 자연유산 사진전'이 오늘(1일)부터 서울 지하철 경복궁역에서 열립니다.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 등 한탄강 비경을 담은 사진은 포천시의 '한탄강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인데, 모두 20점입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현무암 협곡인 한탄강은 현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한 작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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