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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버스기사 매단 채 그대로 달리는 車…무서운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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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보복운전에 항의하는 버스 기사를 자신의 차량에 매달고 주행한 혐의로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노원구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시내버스가 경적을 울렸다는 이유로 3~4차례 급제동하는 등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김 씨는 보복운전에 그치지 않고 버스에서 내려 항의하는 버스 기사를 자신의 승용차 보조석에 매달고 10여 미터 가량을 주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차로에 진입하는 과정에서 버스가 경적을 울려 화가 나 보복운전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당시 김 씨는 서울 버스 운전기사 시험에 떨어져 근로복지공단에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귀가하던 길로 홧김에 버스를 상대로 보복운전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상황이 그대로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공개합니다. 

기획·편집 : 김태훈/구성 : 박주영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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