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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정부 "재미 북한이산가족 조속 상봉" 한목소리로 촉구

미국 연방 하원의원들과 정부의 고위 인사가 한국계 미국인들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미 의회 친한파 모임 대표인 찰스 랭글 하원의원과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로버트 돌드 하원의원, 로버트 킹 미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는 워싱턴에서 열린 '미주 이산가족 상봉 추진을 위한 포럼'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 4월 재미 이산가족 상봉 결의안 제출을 주도한 랭글 의원은 "가족을 떨어뜨려 놓는 것, 또 서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게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이들의 상봉을 위해 북한을 설득하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때 우리는 더 나은 미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북한 주민도 비밀리에 한국 드라마를 본다"면서 "지금처럼 북한에 계속 정보를 유입시키다 보면 결국 과거 동독에서 일어났던 일이 북한에서도 똑같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돌드 의원은 "국제사회가 북한에 충분한 압력을 가해 이들 이산가족이 서로 만날 수 있을 때까지 쉬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킹 북한인권특사는 "이 문제를 제기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계속 북한을 압박하는 것은 물론 한국과도 이 문제를 어떻게 진전시켜 나갈지 대화할 것"이라면서 "미 정부가 현재 재미 이산가족 문제에 대해 확실하게 각인하고 있다는 점을 거듭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국계 미국인의 이산가족 규모는 10만 명 정도로, 미 상·하 양원에 이들의 상봉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발의된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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