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4호선 역사 안에 자리 잡은 어묵과 떡볶이 점포가 앞으로 점차 사라질 전망입니다.
서울메트로는 최근 상가관리규정을 개정해 역사 내 금지업종에 '어묵·떡볶이 등 역사 환기 곤란과 승객 불편을 야기할 수 있는 식품' 조항을 추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메트로는 역사 내 어묵·떡볶이 점포는 환기시설이 미비하거나 아예 가동되지 않아 악취와 하수 오염 등 원인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동식 조리대 바퀴에 노출된 전선 피복이 닳고, 조리 시 수증기와 연기가 발생해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등 화재 위험도 증가했다고 메트로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메트로는 올해 7월21일 이전 계약한 점포가 조리업종으로의 업종 변경을 신청하면 폐쇄형 점포에서만 가능하게 하고, 어묵과 떡볶이 등은 최소화할 계획입니다.
이후 재계약 건이 생기면 조리 외 업종으로 유도하거나 변경이 어려우면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신규 계약 점포에 대해선 어묵·떡볶이 판매 불가 단서를 달기로 했습니다.
현재 1호선에서 4호선에는 24개역 27곳에서 어묵과 떡볶이를 팔고 있는데, 메트로 조치에 따라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지하철 역사 떡볶이·어묵집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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