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베컴/전직 축구선수 : 그거 아니? 너희 아빠 아직 건재하단다. 아빠가 현존하는 가장 섹시한 남자래, 보다시피.]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자신의 아들에게 아빠가 지구 상에 현존하는 가장 멋진 남자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
피플지가 선정하는 올해의 가장 섹시한 남성으로 꼽혔기 때문인데요, 물론, 그의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축구 실력에 아무도 이의를 제기할 수는 없겠지만, 이미 마흔 줄에 들어서 재작년에는 은퇴까지 한 결혼 16년 차 아저씨가 새삼 이런 영광의 타이틀을 얻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김우식 특파원이 취재파일을 통해 소개했습니다.
베컴은 영예의 주인공이 된 데 대해 기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내가 매력적이거나 섹시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너무나도 겸손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가족과 함께 디즈니랜드에 다녀온 근황을 알려왔는데요, 아들 셋과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 그는 무릎에 아이들을 앉히고 불꽃놀이를 보니 행복해서 목이 메이고 눈물이 나왔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씻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차나 핫초콜릿을 마시면서 TV를 보거나 대화를 나눌 때라고 털어놔 평범한 가장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는데요, 젊은 시절 방황도 없지 않았지만, 이젠 확실히 가정적인 아빠로 남편으로 다시 태어난듯 했습니다.
그의 가족 사랑은 몸 여기저기에 새긴 40개의 문신에서도 알 수 있죠. 그런 그가 정말 애착을 갖고 공을 들이고 있는 대상은 가정 말고도 또 있는데요, 바로 유니세프의 활동입니다.
2주 전에는 유니세프 홍보대사 취임 10주년을 기념하는 자선 경기도 열었는데요, 이와 동시에 전 세계 빈곤 아동들을 돕기 위한 펀드도 설립했습니다.
10년 동안 홍보대사를 하기도 쉽지 않은데, 앞으로는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한 겁니다.
전직 축구선수 베컴이 어떻게 수많은 영화배우와 톱스타들을 제치고 2015년 최고의 남자로 등극했을까 이제 더 잘 이해가 되시죠? 비결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뒷받침됐기 때문이었습니다.
▶ [월드리포트]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가족과 불꽃놀이 보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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