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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대기오염 관련 조기사망 유럽 최다"

이탈리아가 대기오염과 관련된 조기 사망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국가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이탈리아 언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환경기구(EEA; the European Environment Agency)가 발표한 '유럽 공기의 질 2015' 보고서를 보면 이탈리아는 지난 2012년에 대기오염과 관련해 8만 4천400명이 조기에 숨지는 등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가장 사망자 숫자가 많은 국가로 나타났다고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전했다.

이 보고서는 28개 EU 회원국에서 지난 2012년에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한 사람이 49만 1천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보고서는 또 대기오염은 사람들의 수명을 단축하게 하고 심장질환, 호흡기 계통의 문제와 암 등 심각한 병이 발생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인간의 건강에 가장 문제를 일으키는 대기 오염 물질은 지상 오존, 이산화질소 등이다.

EEA는 "대기오염은 유럽에서 여전히 단일 요소로는 가장 건강을 위협하는 요인"이라면서 "대기오염은 2012년에 관찰한 40개 국가에서 약 52만 4천 명이 사망하는 데 관련됐다"고 말했다.

EEA는 "수십 년 동안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대기 오염은 여전히 기대수명을 줄이고 삶의 질을 악화시키면서 유럽인의 건강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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