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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에 300만 장" 지구촌 휩쓴 '아델 신드롬'

<앵커>

영국의 팝스타 아델의 새 앨범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1주일 만에 300만 장이나 팔렸고, 유튜브 조회 수에선 가수 싸이의 기록을 무서운 속도로 추월했습니다.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영국의 팝스타, 아델의 새 앨범 수록곡입니다.

[아델 '헬로(Hello)' 뮤직비디오 : 안녕, 너에게 수없이 전화를 했었어.]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 수 5억 뷰를 돌파했습니다.

기존 최단 기록 보유작인 싸이의 '젠틀맨'에 비해 3배 빠른 속도입니다.

아델을 흉내 내거나 영화와 우스꽝스럽게 짜깁기한 패러디 영상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헬로' 패러디 영상 : 여보세요? 당신이 누군지 몰라. 나예요.]

일반인들도 따라부르는 영상을 잇따라 올리는 가운데 이 한국인 소녀는 깜짝 스타가 됐습니다.

[CNN 뉴스 : 이 한국인 소녀가 부른 아델의 노래가 3주 만에 1천4백만 뷰를 달성했습니다.]

최근 발매된 새 앨범은 일주일 만에 338만 장이 팔려나가며 일주일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음반 시장이 2천 년대 초에 비해 5분의 1로 쪼그라든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기록입니다.

저가의 실시간 스트리밍을 제한해 앨범 다운로드와 CD 판매에 중점을 둔 전략이 주효했습니다.

[서정민갑/대중음악평론가 : 한 곡만 유튜브에 올려놓고 스트리밍 서비스를 전혀 하고 있지 않아요. 대중들의 관심을 끈 이후에 음악은 CD로 듣게 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아델의 돌풍은 여전히 소비자들이 좋은 음악은 소장하고 싶어한다는 진리를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VJ : 오세관,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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