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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단원 안돼" 테헤란교향악단 국가 연주 취소

이란의 유명 교향악단인 테헤란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여성 단원이 있다는 이유로 국가 연주를 갑자기 취소당했습니다.

현지 언론 ISNA통신 등은 테헤란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저녁 테헤란 아자디경기장에서 있었던 세계레슬링클럽컵 대회 폐막식에서 이란 국가를 연주하기로 했지만 무대에 서기 직전 취소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지휘자 알리 라흐바리는 "무대에 오르기 전 불과 15분 전에 연주를 하지 말라고 통보받았다"며 "여성 단원이 무대에 설 수 없기 때문에 취소됐다고 주최 측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1979년 이슬람혁명 이후 남성 관객 앞에서 여성 가수의 솔로 공연을 금지하고 있지만 이렇게 여성 단원이 포함됐다는 이유로 교향악단이나 합창단의 공연이 취소된 사례는 매우 이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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