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역 고가 공원화를 추진 중인 서울시가 고가 철거와 건설 작업에 따른 교통 문제의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서울시 소식, 정성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주 국토교통부가 서울역 고가 노선변경을 허가한 데 이어 경찰도 서울역 주변 교통체계개선안을 오늘(30일)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자정부터 서울역 고가 차량 통행을 막기로 한 서울시가 교통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 대책은 서울역 교차로에서 염천교 쪽 통일로와 남대문시장 쪽 퇴계로를 바로 직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루 4만 6천 대에 이르는 서울역 고가 이용 차량을 우회하게 한다는 겁니다.
또 숙대입구 교차로에는 청파동 쪽에서 숙대역 교차로로 좌회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청파로에서 한강대로를 거쳐 퇴계로로 이동이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서울시는 이런 교통대책이 시행되면 공덕동에서 남대문 시장까지는 지금보다 7.5분, 반대로 남대문시장에서 공덕동까지는 지금보다 6.6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신용목/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 : 오늘 11월 30일에 제11차 교통안전시설 심의에서 서울역교차로와 숙대입구 교차로가 가결됐고, 바로 내일부터 공사에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시는 또 서울역 일대의 대중교통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공덕오거리에서 서울역, 회현사거리를 왕복하는 8.6km 구간을 오가는 순환노선 8001번을 신설합니다.
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회와 협력해 주요 교차로, 고가 진입로 주변에서 우회 대체 경로를 알리고, TV와 라디오, 지하철 승강장 모니터, 입간판 등 다양한 매체로도 교통대책을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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