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리 동시다발 테러로 암흑 속에 잠겼다가 프랑스 국기의 삼색으로 물들었던 에펠탑이 이번에는 푸른 빛 조명으로 갈아입었습니다.
AF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오늘(30일)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 전날인 어제밤부터 에펠탑에는 나무와 숲의 모습을 형상화한 푸른 빛 조명이 비춰졌습니다.
이는 단순한 조명이 아니라 환경 보호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 작품이면서,나무 심기로 기후 변화를 막자는 캠페인이기도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기증받은 나무를 가상현실 이미지로 형상화해 에펠탑 조명으로 비추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기증받은 나무는 호주와 브라질, 세네갈, 인도, 프랑스, 페루 등 세계 곳곳에 심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들은 자신이 기증한 나무가 지구 어디에 심겼는지, 어떻게 자라고 있는지 등의 정보를 앞으로 3년간 6개월마다 받아보게 됩니다.
'하나의 마음, 한 그루의 나무' (One Heart, One Tree)로 이름붙여진 이 프로젝트의 개막식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세계적인 프랑스 여배우 마리옹 코티아르 등이 참석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푸른 숲' 조명 비춘 에펠탑…파리 기후총회 오늘 공식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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