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려 로스쿨 원장을 직접 만나 논란이 된 새정치민주연합 신기남 의원이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배승희 변호사는 신 의원의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죄를 수사해 달라며 오늘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배 변호사는 신 의원의 행동이 단순히 아버지가 아들을 위한 행동이라기보다는 국회의원이 '갑질'을 행사한 사건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대표자인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자식을 변호사로 만들려고 한 만큼 이를 계기로 국회의원들에게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신 의원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시험에 떨어진 아들을 구제하려 해당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신 의원은 부모로서 상황을 알아보고 상담을 하러 찾아간 것이라며 학교 측을 압박했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배 변호사는 자신의 지역구 소재 업체에 변호사 딸의 취업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새정치민주연합 윤후덕 의원에 대해서도 뇌물수수와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지난 9월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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