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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으로 벼랑 끝 이들에게 희망을 '나도 펀딩'

<앵커>

SBS는 뉴스에서 보도한 사연 가운데 후원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갈 곳 잃은 소외아동들의 오케스트라부터, 하반신이 마비된 5살 아이까지, 모금을 통해 희망을 얻게 됐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4년 전 35명에서 160명까지 단원이 늘어나고 아이들의 참여 의지도 높지만, 곧 갈 곳 없는 처지가 됩니다."

소음 민원 때문에 내년 2월부터 연습장소를 잃게 된 소외아동들로 구성된 드림 오케스트라에 희망의 문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SBS '나도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겁니다.

한국전력이 5천만 원을 쾌척했고, 시민 20여 명도 정성을 모았습니다.

한 대학 오케스트라 동아리는 정기공연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어린이집에 갔던 5살배기 남자아이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하반신이 마비됐습니다. 보육교사가 검찰에 송치돼 처벌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정작 이 아이의 치료비조차 막막한 형편입니다."

당장 생계를 잇기 어려웠던 벼랑 끝 모자에게도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습니다.

500여 명이 기부에 참여해 지금까지 모인 후원금만 1천800만 원, 이 돈은 아이의 치료비에 요긴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기부를 원하시는 분들은 컴퓨터나 휴대전화로 SBS 홈페이지에 들어가 '나도펀딩'을 클릭해 참여하시면 됩니다.

(영상편집 : 최은진) 

▶ 뉴스보고 기부하는 크라우드 펀딩 '나도 펀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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