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북부 키달 지역의 유엔 평화유지군 기지가 현지시간으로 어제 새벽 무장 괴한 일당의 공격을 받아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습니다.
말리 주둔 유엔평화유지군은 로켓포 4∼5발이 기지에 떨어졌다며 평화유지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고 부상자 중 4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기니 국방부는 숨진 평화유지군 2명이 자국군 소속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말리 북부는 이슬람주의 무장조직의 영향력이 커 유혈충돌이 잦은 곳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안사르 디네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랍어로 '믿음의 수호자'란 뜻인 안사르 디네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테러조직으로 말리에 엄격한 이슬람 율법 국가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안사르 디네는 이슬람의 적들이 자신들의 땅에서 저지르는 위반 행위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 호텔 래디슨블루에서 무장괴한의 습격으로 관광객 등 19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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