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량에 타고 있던 절도 피의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을 풀고 달아났지만 하루 가까이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어제 오후 5시 45분쯤 부산 수영구의 한 주택가에서 스타렉스 형사기동차량에 타고 있다가 도주한 24살 설모 씨를 공개수배했습니다.
설씨는 키 176㎝, 몸무게 75㎏의 체격이며 도주 당시 회색 후드티, 체육복 바지, 검정색 버선 차림이었습니다.
머리카락은 갈색으로 염색한 상태였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형사기동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설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수갑과 포승줄을 풀고 뒷문을 연 뒤 차량 뒤편으로 달아났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형사 3명이 있었지만 2명은 운전석과 조수석에, 나머지 1명은 차량 앞 20여m 앞에 있어 도주를 알아채지 못했습니다.
형사들은 그제 부산 중구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한 설씨를 데리고 연제구와 수영구 등 피해현장을 돌며 여죄를 수사하던 중이었습니다.
부산경찰은 전체 형사를 비상소집해 주요 도주로와 숙박업소 등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설씨를 보거나 소재를 아는 제보자는 국번 없이 112나 영도경찰서 형사당직실(☎051-400-9377)로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제보자에게 최고 300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