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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명 숨진 흙더미 속 보물 찾는 사람들

[이 시각 세계]

경사가 상당히 가파른데요, 마치 민둥산 같은 흙더미 꼭대기에서 대형 트럭 한 대가 가득 싣고 온 흙을 붓습니다. 그러자 근처에 있던 사람들이 막 뛰어듭니다.

미얀마 북부 카친주에 있는 옥 광산에서 나온 흙더미와 폐광석을 트럭에 싣고 와서 여기에 버리는데, 가난한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남아있는 옥 조각을 찾고 있는 겁니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옥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불과 엿새 전에 대형사고가 났었죠,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내리면서 100명 넘게 숨졌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작은 옥 조각 하나라도 찾아내겠다면서 또 흙더미 위에 올라가고 있습니다. 



▶ 미얀마, 폐광석 더미 붕괴…최소 200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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