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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상' 별들의 축제…암살·베테랑 경합

<앵커>

올 한해 우리 영화계의 최고의 스타, 최고의 작품을 뽑는 청룡 영화상 시상식이 잠시 후에 열립니다. 레드카펫 행사부터 이미 스타들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싸늘한 날씨 속에서도 레드카펫 위 스타들의 모습은 눈부시기만 합니다.

연간 한국영화 관객 수 1억 1천만 명 시대를 이끌어온 우리 영화계의 주역들입니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 부문에서는 두 편의 천만 영화 '암살'과 '베테랑'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암살, 베테랑은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각각 11개,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습니다.

지난주 대종상 영화제에서 10개 부문을 휩쓴 '국제시장'과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사도'도 강력한 경쟁작입니다.

잠시 뒤 시작될 청룡영화상의 시상식장입니다.

올해 청룡영화상의 또 다른 특징은 상업 영화뿐 아니라 예술성 짙은 다양성 영화에도 주목했다는 점입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소셜포비아, 마돈나 등 관객 수는 적지만, 우리 영화계의 훌륭한 자양분이 됐던 중소 영화들이 여러 부문 후보작에 올랐습니다.

[조혜정/청룡영화상 심사위원 (중앙대 교수) : 독립영화들이 가진 새로운 어떤 시도, 참신함, 이런 것들을 심사위원들뿐만 아니라 모든 관객들께서도 눈여겨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종 수상작은 심사위원 8명의 의견과 네티즌들의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잠시 뒤 결정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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