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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미화원 등친 노조간부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동료 미화원과 지인 등에게서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구청 환경 미화원 노조 간부 40살 A씨를 구속했습니다.

2001년부터 구청 미화원으로 일하다 지난해 노조 지부장을 맡은 A씨는 2013년 4월부터 2년 5개월간 미화원 6명 등 총 12명에게서 25차례에 걸쳐 사업자금 명목 등으로 3억 8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직접 노조 간부의 권위를 내세워 돈을 빌리지는 않았지만 피해자 대부분은 미화원 대표격인 A씨가 근무상 불이익을 줄까봐 돈을 빌려줄 수밖에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전처가 진 빚을 갚아주는 조건으로 합의이혼을 해 돈이 필요했고, 빌린 돈을 빚을 돌려막기 하는 데 사용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하는 한편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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