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오늘 발생한 대통령 경호원 버스 폭탄 공격에 따른 사망자가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튀니지 정부 관계자는 "예비 조사 결과 가방을 멘 한 남성이 경호원 탑승 버스 안에서 스스로 폭탄을 터뜨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비브 에시드 튀니지 총리도 긴급 안보 내각을 주재하고 나서 이 폭탄 공격은 "진화한 테러 행위"라며 "범인들은 수도의 중심에서 국가의 상징을 공격했다"고 말했습니다.
당국은 또 이번 버스 폭발이 자살 폭탄 공격에 따른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국내 경계 태세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폭탄 공격을 배후에서 조종했다고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베지 카이드 에셉시 튀니지 대통령은 사건 직후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2011년 초 '아랍의 봄' 민주화 시위 발원지인 튀니지에서는 그해 지네 알아비디네 벤 알리 정권이 붕괴하고 나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공격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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