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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생계난에 국민연금 조기 수급자 갈수록 증가

노후 생계난에 국민연금 조기 수급자 갈수록 증가
노후 생계난에 국민연금을 미리 타서 쓰는 조기 수급자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올해 들어 두드러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조기노령연금은 노령연금 수급권을 확보한 사람이 정해진 수급 연령보다 앞서 노령연금을 1~5년 먼저 받는 제도입니다.

은퇴 뒤 소득이 없거나 일을 하더라도 소득이 적은 사람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려는 취지로 도입됐습니다.

조기연금 수령자는 지난 4월 45만 5천 81명에서 6월 45만 8천 588명으로 는 데 이어 8월 현재 46만 8천791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속도라면 올해 말 50만명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조기연금 수급자가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2009년 조기연금 수급자는 18만4천608명으로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214만 명의 8.59%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엔 21만 6천 명으로 9.29%가 된 데 이어 2011년 24만 6천 명 9.99%, 2012년 32만 3천 명 11.76%, 2013년 40만 5천 명 14.26% 등으로 늘다 2014년엔 44만 1천 명 15%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이처럼 조기연금 수급자가 느는 것은 실직과 명예퇴직 등으로 일자리를 잃은 은퇴자들이 국민연금을 받지 않으면 생활이 곤란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조기연금은 연금 수급 시점을 앞당기는 대신 연금액이 상당히 줄기 때문에 '손해연금'으로도 불립니다.

1년 일찍 받을 때마다 6%씩 연금액이 깎여 5년 일찍 받으면 무려 30%가 감소합니다.

연금전문가들은 조기연금은 현재 생활난은 조금 덜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려면 정상 수급연령에서 노령연금을 받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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