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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올랑드 "함께 IS 격퇴" 다짐…대응전략 검토

<앵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파리 테러의 배후인 IS를 함께 격퇴하자는데 뜻을 모으고, 그 대응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프랑스는 지상군 투입은 없을 거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 기자>

샤를 드골 핵항공모함에서 발진한 프랑스 전투기들이 대대적인 IS 공습에 나선 가운데,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머리를 맞대고 IS 대응 전략을 재검토했습니다.

두 정상은 공포에 굴복해 분열되지 않을 것이라며 힘을 합쳐 파리 테러의 배후인 IS 격퇴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가 대를 이어 이룩한 것을 파괴하도록 둘 수는 없습니다.]

IS 거점과 핵심 시설들을 겨냥한 공습을 강화할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 프랑스를 따라 단합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프랑스 군은 전투기들이 이라크 북부 모술 부근에 위치한 IS 지휘소와 훈련캠프까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그러나 프랑스군을 지상전에 투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터키 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은 터키는 자국의 영공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며 동맹국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터키는 다른 모든 나라와 마찬가지로 영토와 영공을 방어할 권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전투가 격추 사건이 더 이상 확대돼서는 안 된다며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고 IS 격퇴에 집중할 것을 러시아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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