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항공운수 및 공항운영 업체인 하이항(海航)그룹(HNA)이 브라질 중견 항공업체 아줄(Azul)의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HNA그룹은 중국 4위 민영항공사인 하이난 항공을 소유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HNA그룹은 아줄의 지분 23.7%를 17억 헤알(약 5천25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아줄은 성명을 통해 "HNA그룹의 투자로 유동성 확보와 항공기 교체, 서비스 개선 등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탐(TAM)과 골(Gol), 아비앙카(Avianca)와 함께 브라질에서 4대 항공업체로 꼽히는 아줄은 지난해 58억 헤알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6천500만 헤알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편, 탐(TAM) 항공사와 칠레의 란(LAN) 항공사는 합병을 통해 그루포 라탐 에어라인스(Grupo Latam Airlines)로 새롭게 태어났다.
두 회사는 2010년 8월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고, 이후 2년 가까운 협의 끝에 2012년 중순에 합병 절차를 마무리했다.
라탐은 합병과 동시에 세계 20여 개국 150여 개 도시에 취항하는 중남미 최대 항공사로 떠올랐다.
지난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추산한 라탐의 시가총액은 125억 달러(약 14조2천750억 원)로 세계 10위권에 드는 규모다.
(연합뉴스)
중국 HNA그룹, 브라질 항공업계 진출…중견항공사 지분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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