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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항모, IS 첫 공습…파리 외곽서 '폭탄띠'

<앵커>

다음은 파리 테러 관련 소식입니다. 프랑스 항공모함은 시리아 연안에서 첫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파리 외곽에선 폭탄띠가 발견됐는데 달아난 테러범 압데슬람이 버린 것인지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리아 연안에 배치된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첫 IS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항모에서 발진한 라팔 전투기 4대가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의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 모집소를 공격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배치된 전투기도 시리아 IS 거점인 락까를 공습해 지휘본부, 창고, 정비시설을 파괴했습니다.

[올랑드/프랑스 대통령 : 우리는 공습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는 테러리스트들에게 가장 큰 손상을 줄 목표를 골라 공격할 것입니다.]

프랑스는 러시아 해군과 항로를 조율하며 협력에 나섰습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 IS 격퇴 공동전선 구축 방안을 논의합니다.

벨기에는 테러 용의자를 대거 검거했지만 브뤼셀에 대한 테러 위협이 여전하다며 다음 주 월요일까지 최고 경계령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 남부 외곽 몽루즈의 길거리 쓰레기 더미에서 기폭장치가 없는 폭탄띠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테러범 살라 압데슬람의 휴대전화 신호가 테러 당일 이 지역에서 포착됐다며, 압데슬람이 버린 것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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