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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흰코뿔소 또 사망…"전 세계 3마리뿐"

[이 시각 세계]

세계에 단 4마리밖에 남지 않았던 흰코뿔소 중 1마리가 또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코앞으로 돌진하듯 뻗어나온 흰 뿔과 흰 몸.

다른 코뿔소들 옆에 있으니 남다른 겉모습이 더 두드러지는 북부 흰코뿔소 '놀라'의 생전 모습입니다.

26년 전 미국 샌디에고 동물원에 들어온 놀라는 세계에 단 4마리 밖에 남지 않았던 흰코뿔소 중 한 마리로 이곳의 스타였습니다.

그러나 41살이 된 놀라의 몸속에 최근 생긴 농양의 상태가 빠르게 나빠지자, 동물원은 결국 어제(23일), 안락사를 결정했습니다.

흰코뿔소는 일부 지역에서 뿔이 만병통치제로 잘못 알려지는 바람에 밀렵꾼의 표적이 돼, 멸종 위기에 놓인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남아있는 흰코뿔소 3마리도 모두 늙어서 학계는 큰 걱정이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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