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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원 ‘명당’에 묘역…"봉황이 알 품은 자리"

<앵커>

서울 동작구의 국립현충원에서는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 3백 미터쯤 떨어진 곳인데 봉황의 두 날개에 해당하는 명당이라고 합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역은 현충원 장군 제3묘역의 오른쪽 능선에 조성됩니다.
 
남동쪽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의 묘역이, 남쪽으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이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과는 3백 미터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묘소는 지름 4.5미터, 높이 1.5미터의 봉분이 있는 형태로 상석과 추모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묘비 윗부분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무늬가 새겨집니다.
 
묘의 면적은 국립묘지 운영법에 따라 264제곱미터로 규정돼 있습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도 묘역 조성위원장을 맡은 황영웅 영남대 교수는 이 부지가 혈의 질서가 잘 형성된 명당자리라고 말했습니다.
 
[황영웅/교수, 묘역 조성위원회 위원장 : 봉작이 날아와서 알을 품고 있는 자리다. 또 봉황이 날아와서 알을 품고 있는 자리다. 천체 에너지상 하고 지대 에너지상이 함께 잘 동조를 해서 응축이 잘 된 자리다.]
 
황교안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은 장례위원회 구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후보로 고려하는 인사 8백 명과 유족들이 추천하는 인사들을 포함해 명단 작성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립현충원 안장에 앞서 국가장으로 치러지는 첫 장례식인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은 모레(26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에서 거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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