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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압데슬람 또 놓쳐"…핵 항모 공습 채비

<앵커>

테러 위협을 받고 있는 벨기에가 대규모 검거 작전 끝에 용의자 16명을 체포했습니다. 하지만 파리 테러범 압데슬람을 붙잡진 못했습니다. 서방국가들은 IS 공습을 위해 시리아 연안으로 군사력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파리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요일 저녁 대 테러 작전에 나선 벨기에 무장 경찰과 군인이 브뤼셀과 남부 샤를루아의 아파트 22곳을 급습해 용의자 16명을 체포했습니다.

[에릭 반데르 십트/벨기에 연방검사 : 무기와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살라 압데슬람은 이번 작전으로 체포한 사람 가운데 없습니다.]

현지 언론은 경찰이 압데슬람이 탄 것으로 보이는 차를 발견해 검문을 시도했지만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당국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파리 테러와 유사한 공격이 우려된다며 브뤼셀의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지하철을 폐쇄하면서 최고 경계령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내 IS 격퇴를 위해 서방국가들이 군사력을 결집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핵 항공모함 샤를 드골호는 시리아 연안에 도착해 공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은 구축함을 보내 프랑스를 지원합니다.

미국도 핵 항모 트루먼 전단을 지중해로 파견해 본격적인 공습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지상군이 처음으로 시리아 공격에 참가해 시리아 내 급진 이슬람 반군과 교전을 벌였다고 쿠웨이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는 그동안 지상군 파병을 부인해 왔는데, 대테러 작전의 변화가 시작될지 주목됩니다. 

▶ 벨기에 경찰 "용의자 16명 체포"…압데슬람은 또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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