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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테러조직, IS 동태 밀고했다고 10대 양치기 참수

IS의 튀니지 지부 이슬람 성전주의자들이 16살짜리 양치기 소년을 참수하고, 그의 친구를 시켜 시신 일부를 유족에게 전달하는 동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동영상은 지난 13일 인터넷에 공개됐지만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에서는 '마부로크 솔타니'라는 이름의 소년이 팔이 등 뒤로 묶인 채 자신이 이 지역 지하디스트들의 활동 동향을 파악해준 대가로 튀니지 군인들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인정합니다.

이어 변조한 것으로 보이는 한 남성의 음성으로 솔타니가 돈을 받고 밀고했다는 말이 들리고, 해당 소년은 아무것도 받은 게 없다고 주장합니다.

동영상 마지막에는 "이것이 준드 알킬라파(칼리프의 전사) 군인에 대항한 모든 이들의 운명"이라는 아랍어 자막이 깔리고 다른 이들을 참수하겠다고 위협하는 노래가 나오는 가운데 참수 장면이 담겼습니다.

튀니지 당국은 솔타니가 살해됐고, 참수를 한 준드 알킬라파는 IS의 튀니지 지부라고 확인했습니다.

지하디스트들은 솔타니와 함께 일했던 14살 난 소년에게 솔타니의 시신 일부를 비닐봉지에 담아 유족에게 전달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지하디스트들은 지금까지는 주로 경찰과 보안군을 표적으로 삼았으나 지난 3월 수도 튀니스에서 외국인 21명과 경찰관 1명을, 7월에는 휴양지 수스에서 외국 관광객 38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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