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테러 공포가 확산한 벨기에에서 지난 주말 테러범들에 대한 대대적인 검거작전이 펼쳐졌습니다. 모두 16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파리 테러 생존 용의자 중 한 명인 살라 압데슬람은 또다시 놓쳤습니다.
정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고 등급인 4단계의 테러 경보가 내려진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선 어젯밤까지 대대적인 테러범 검거 작전이 펼쳐졌습니다.
파리 테러와 비슷한 폭발물 테러가 브뤼셀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벨기에 정부는 시내 지하철을 전면 폐쇄하고 어젯밤 늦게까지 모두 22건의 검거작전을 벌였습니다.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번 검거 작전을 통해 모두 16명의 테러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리크/벨기에 연방검찰 : 작전 중에 차량 한 대가 경찰을 향해 달려와 총을 쐈습니다. 달아나는 차량을 붙잡는 데 성공했고, 다친 운전자 1명을 검거했습니다.]
검거, 수색 작업 중 무기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전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번 작전의 핵심 목표 인물인 파리 테러 생존 용의자 살라 압데슬람을 검거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벨기에 경찰이 살라 압데슬람이 탄 차량을 발견했지만, 놓쳤으며 압데슬람은 경찰의 검문도 피해 독일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벨기에 정부는 아직 붙잡히지 않은 압데슬람과 다른 테러 용의자들의 범행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오늘도 모든 학교를 휴교하고 지하철 전면 폐쇄를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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