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박 대통령 조금 전 귀국…장례 절차 챙긴뒤 조문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다자 외교 순방'을 마치고 조금 전에 귀국했습니다. 내일(24일)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영결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7박 10일간의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 순방을 마치고 오늘 오전에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도착하는 대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국가장으로 치르기로 한 국무회의 의결을 재가할 예정입니다.

이어 김 전 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국내 현안들을 챙긴 뒤, 내일쯤 빈소를 찾아 조의를 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는 26일 국회에서 거행되는 영결식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말레이시아에서 김 전 대통령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정연국/청와대 대변인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부는 관련법과 유족들의 뜻을 살펴 예우를 갖춰 장례를 준비할 것입니다.]

어제 열린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선,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남중국해에서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며, "관련 당사국들이 비군사화 공약을 준수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다자 회의 기간 지역경제 통합과 테러 대응, 그리고 국제 분쟁 해결을 위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