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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거목 떠나"…정치권도 시민도 애도

<앵커>

여야 정치권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한목소리로 애도했습니다. 시민들도 민주화의 거목이 떠나갔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1995년 창당한 신한국당의 후신인 새누리당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별이 졌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민주화를 위해 한평생을 바쳤고, 대통령이 된 뒤에도 개혁을 실행에 옮긴 실천가라고 김 전 대통령을 평가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수석 대변인 : 원칙을 바로 세워 고인이 꿈꾼 ‘민주주의 사회, 정의로운 사회’를 이룩해가야 할 것이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민주주의의 거목으로 한국 정치사에 길이 남을 큰 지도자가 떠났다며 명복을 빌었습니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1979년 의원직 제명이 부마항쟁으로 이어져 유신의 종막을 고하는 도화선이 된 점을 평가했습니다.

[김성수/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 (김 前 대통령은) 하나회 척결과 금융실명제 도입, 공직자 재산공개 등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웠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시민들도 민주화의 거목이 떠나갔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이성휘/대전 유성구 : 민주화에 굉장히 힘을 쓰신 것은 큰 별을 남겼다고 생각을 합니다. 어른이 자꾸 돌아가시니까 참 아쉬워요.]

여야 정치권은 물론 한국 사회 전체가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며 슬픔을 함께 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임동국,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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