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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최소 90명 사망

미얀마 북부 카친주(州) 옥(玉) 광산 인근에서 현지시간으로 어제 폐광석 더미가 무너져 최소 90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방정부 관계자는 오늘 "전날 79구의 시신을 발견했으며 오늘 11구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시신만 확인됐을 뿐 생존자가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폐광석 더미에서 생존자 1명이 구조됐으나 곧 사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P와 dpa 통신 등은 실종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전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피해지역의 한 목격자는 "사고현장에서 최소 50∼60구의 시신을 수습했으며 100명 이상이 아직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일어난 곳은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으로, 전날 오전 약 300m 높이로 쌓여 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흐파칸트 지역은 세계적인 옥 산지로, 이번 사고로 약 50채의 가옥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 세계 옥 생산량의 90%를 차지하는 이 지역에서는 지난 3월에도 광산 주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최소한 12여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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