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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결승 선발 김광현…美와 대결

<앵커>

한국 야구 대표 팀이 잠시 후 미국과 프리미어 12 결승전을 치릅니다. 왼손 에이스 김광현 투수가 선발로 나섭니다.

도쿄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김광현 투수가 개막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에이스의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일본과 미국전에 등판해 모두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김광현은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투구 수 60개가 넘으면 구위가 급격히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해야 합니다.

김인식 감독은 벌떼 불펜 작전으로 미국 타선을 상대할 계획입니다.

[김인식/야구대표 팀 감독 : 선수들이나 저나 이왕 여기까지 올라왔으니까 마지막까지 힘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그런 마음이에요.]

오늘(21일) 결승전은 대회 초대 챔피언 등극과 함께 예선에서 미국에 패한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미국은 예선에서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며 2승을 거둔 세고비아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조금 전 경기장에 나와 몸을 풀며 결전을 준비했습니다.

일본을 꺾으면서 자신감은 커졌고, 하루 쉬면서 체력도 충전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대타로 나와 안타를 뽑아낸 손아섭이 민병헌 대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이번에도 양의지 포수가 마스크를 씁니다.

앞서 열린 3-4위 전에서는 일본이 멕시코를 11대 1 콜드게임 승리를 거두고 아픔을 달랬습니다.

숨 가쁘게 달려온 한국 야구는 이제 정상을 향해 마지막 도약을 시작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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