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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ASEAN 회의 주도…"반테러 공조"

<앵커>

말레이시아에선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회의를 주도했는데, 파리와 말리 테러 사태를 계기로, 테러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 회원국과 한국과 중국, 일본 정상들이 참석한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가 오늘(21일) 오후에 열렸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정국 자격으로 가운데 자리에 앉아 논의를 주도했습니다.

테러 대응 문제가 긴급 의제로 다뤄지면서 참가국 정상들은 최근 파리와 말리에서 잇따라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고 공조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나집 라작/말레이시아 총리 : 이슬람의 이름으로 신을 모독하는 새로운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데 함께 할 것입니다.]

중국의 인공섬 건설로 동남아 지역의 핵심 현안으로 떠오른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해서는 긴장 완화를 위해 '분쟁당사국 행동수칙'을 서둘러 만들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에, 미국과 러시아, 호주 등이 참여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는 내일 열립니다.

오늘 저녁에 개최되는 동아시아 정상회의 환영 만찬과 내일 회의에는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박 대통령과의 조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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