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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격퇴' 안보리 통과…군사작전 확대되나?

<앵커>

파리 테러가 발생한 지 일주일 만에, 국제사회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와의 전면전에 나섰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IS와 맞서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문은 IS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전례 없는 위협을 주고 있다고 규정하고, 국제 사회가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위협과 맞서 싸워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랑수아 들라트르/주 유엔 프랑스 대사 : IS와의 싸움에는 국제사회가 하나로 움직이는 게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 이것이 바로 이번 결의안의 전부입니다.]

이번 결의문 통과로 우선 국제 사회가 힘을 합쳐 테러를 뒷받침하는 IS의 자금줄을 끊는 작업 등에 나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군사 행동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만들어져 당장 전 세계적인 연합군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동안 미국 등 서방 주도로 이뤄진 군사 작전이 확대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프랑스는 유엔 안보리 표결 직후 시리아 내 IS에 대한 공습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즉각 내놨습니다.

영국과 독일, 캐나다는 물론 자국 인질이 살해됐던 중국까지 군사 작전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게다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다음 주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따라 만나기로 해 IS 격퇴를 위한 미국과 러시아의 단일 전선이 형성될지도 주목됩니다.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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