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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 보여달라"…김부선, 주민들과 또 폭행 시비

<앵커>

아파트 단지 CCTV 영상입니다. 큰 소리가 오가서 경찰들까지 출동 했는데요, 배우 김부선 씨가 또 폭행 시비에 휘말렸습니다. 주민 대표회의 자료를 보여달라고 하다가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0일) 저녁 6시쯤, 배우 김부선 씨가 사는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고성이 오갑니다.

김씨와 다른 주민들 사이에 다툼이 벌어진 겁니다.

[왜 밀어? 때렸어?]

싸움의 발단은 한 뭉치의 서류였습니다.

모레 있을 동대표 회의 관련 서류를 관리실 직원이 주민 대표에게 전달했는데 이를 본 김 씨가 서류를 보여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동대표들은 김 씨가 갑자기 서류를 빼앗아 갔고, 서류를 돌려받으려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모 씨/해당 아파트 동대표 : 그게 대외비에요. 우리(동대표)가 보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꽉 갖고 있었더니 내 서류를 뺏으려고 콱 와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거예요.]

김 씨는 아파트 예산과 관련된 서류라 복사한 뒤 돌려주려 했다고 반박하며 자신 역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부선 : 매월 1억이 넘는 돈이 걷히는 돈을 어떻게 쓰는지 알아야겠고. 그들이 먼저 폭언을 했고, 그들이 먼저 폭력을, 몸을 밀쳤기 때문에 저도 밀친거고. 이건 정당하게 알권리를 막아서.]

김 씨와 동대표 2명은 서로 폭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일부 세대의 난방비가 0원이 나왔다고 비리 의혹을 폭로했다가 주민들과 폭행 시비가 벌어졌고, 서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법적 다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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