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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폭' 여성 아닌 제 3의 남자…국경통제 강화

<앵커>

파리 테러 속보입니다. 테러범 검거 작전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린 사람이 알려진 것 처럼 여성이 아니라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럽연합은 EU로 들어오는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8일 프랑스 경찰이 파리 북부 생드니 아파트에서 테러범 검거 작전을 펼치는 도중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자살 폭탄을 터뜨린 사람은 아직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제3의 남자로 확인됐습니다.

당초 자폭한 것으로 알려진 여성, 아이트불라센은 총격을 받아 숨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리 테러의 총책 아바우드도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지난 13일 파리 테러로 숨진 사람은 1명이 더 늘어 130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축구장 근처에서 자폭한 2번째 테러범은 난민 유입 경로 가운데 하나인 그리스를 통해 프랑스로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느슨한 국경 관리가 문제가 되자 유럽연합 내무장관들은 역내 자유통행을 보장하는 솅겐조약을 개정해 EU 외부 국경통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EU 국경에서 EU 시민을 포함한 모든 여행자에 대해 검문과 데이터베이스를 통한 개인 정보 조회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EU 회원국들은 항공 승객 정보 등 테러 관련 정보 공유도 서둘러 시행할 예정입니다.

유럽 공동의 정보기관을 설립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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