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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포토] 해운대 동백섬에 '페트병 인어상'

[핫포토] 해운대 동백섬에 '페트병 인어상'
오늘(2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동백섬 입구에 페트병과 페트병 뚜껑으로 만든 인어상 조형물이 설치됐습니다.

가로 1.5m, 세로 2m, 높이 2.5m 크기의 인어상 조형물은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플라스틱 남용에 경각심을 높이고자 해운대구가 설치예술작가에게 의뢰, 특별 제작한 것입니다.

동백섬 페트병 인어공주의 이름을 '코딜리아(Cordelia) 페트'로 했습니다.

'바다의 보석'이라는 뜻으로 폐플라스틱으로 해양생물뿐 아니라 인간까지 위협받는 상황에서 맑고 깨끗한 지구로 보전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막식에 참석한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재활용 비율이 낮은 플라스틱은 대부분 매립되거나 바다로 떠내려가고 북태평양에는 이런 플라스틱이 모여서 한반도 면적의 7배에 달하는 '플라스틱 섬'이 만들어질 정도라고 한다"며 "한국에서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이 108㎏으로 세계 평균보다 높아 환경보호운동 차원에서 폐플라스틱으로 인어상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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