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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깃은 뉴욕"…IS 테러 암시 영상 공개

<앵커>

이런 가운데 IS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 이어 이번엔 뉴욕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박진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IS가 새로 공개한 6분 분량의 동영상입니다.

뉴욕의 노란색 택시와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해럴드 광장이 나옵니다.

한 남성이 자살 폭탄을 옷 안에 착용한 뒤, 폭탄 스위치를 손에 쥐고 타임스스퀘어로 걸어들어가는 모습도 담겼습니다.

이미 지난 4월에 공개한 영상을 재편집한 것으로 공포감을 퍼뜨리려는 의도가 뚜렷합니다.

뉴욕시장은 시민들에게 동요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빌 드블라지오/뉴욕시장 ; 그들의 의도에 말려들어선 안 됩니다. 뉴욕 시민들은 평상시처럼 일상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지난 주말부터 테러 경계가 대폭 강화된 뉴욕은 육해공 입체 감시활동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4~50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이곳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비롯해서 뉴욕 시내 사람이 많은 명소마다 이렇게 중무장한 테러진압 특수경찰들이 24시간 교대 근무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FBI는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인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과 오페라 극장이 다음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삼엄한 경호 속에 미사를 집전했습니다.

미 CIA는 각 도시의 보안이 대폭 강화된 상태지만, IS의 추가 테러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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