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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쇼핑센터도 테러 모의…"생화학 테러 우려"

<앵커>

파리 테러의 총책이 어제(19일) 생드니 검거 작전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러범들은 또 공항과 쇼핑센터 테러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나고, 생화학 테러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유럽 전역에 테러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경채 특파원입니다.

<기자>

5천 발이 넘는 총알이 생드니의 한 아파트를 향해 날아갔습니다.

테러범들도 소총과 폭탄으로 맞서며 7시간에 걸친 전쟁을 벌였습니다.

[이메드/목격자 : 전쟁이 난 줄 알았어요. 정말 전쟁 같았어요.]

이번 작전을 통해 파리 테러의 총책인 27살 아바우드가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격렬한 교전으로 건물이 크게 부서졌는데 잔해에서 발견한 시신이 유전자 검사 결과 아바우드로 밝혀졌습니다.

여성 테러범 한 명도 자폭했습니다.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과 비디오 판독으로 드러난 9번째 용의자의 사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프랑스 검찰은 현장에서 8명을 체포해 테러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테러범들은 파리 테러에 이어 샤를 드골 공항이나 파리 외곽 라데팡스에 대한 추가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라데팡스는 대기업과 쇼핑센터가 있어서 테러가 벌어지면 큰 인명 피해가 날 수 있습니다.

발스 프랑스 총리는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사태 연장을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벨기에 경찰도 폭탄 조끼를 제작한 용의자 등에 대한 추적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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