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어제(1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공조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미·일 3자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오바마 아베 총리와 양자 정상회담을 한 자리에서 "일본이 한국, 중국과 각각 관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평가한다"며 "한·미·일 사이에 강력한 3자 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회담이 시작되기 전 모두발언에서는 한·미·일 협력관계를 직접 언급하지 않았으나 비공개로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미·일 협력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지난 13일 외신기자클럽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 만나 한·일 양자관계의 견고한 발전과 한·미·일 3자 협력에 대한 깊은 관심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어떤 내용과 방향의 한·미·일 협력을 거론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두 정상은 다만 이날 회담에서 남중국해 문제를 둘러싼 공조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국제관습법 준수 ▲항행·비행의 자유 ▲합법적 상거래 보장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을 비롯한 '규칙에 기반한 지역질서'를 강화하기 위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내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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