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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노후 학교 개선"…야 "청년 수당 법제화"

<앵커>

여야 대표가 오늘(19일) 나란히 민생 행보에 나섰습니다. 무상급식과 청년수당 문제를 놓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보도에 조을선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서울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를 찾았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낡은 재래식 화장실 변기에 직접 앉아 보면서 학교 현장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김 대표는 일선 교육청이 학교시설개선보다 무상급식을 우선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무상급식 예산 때문에 학교 노후시설 안전예산이 번번이 후 순위로 밀려온 것으로 저희는 듣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앞으로 학교 시설 개선을 비롯한 안전 관리 예산에 최우선 순위를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무상급식을 비롯한 무상 복지 문제를 쟁점화하면서 야당과 각을 세워가겠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청년들을 만났습니다.

문 대표는 박 시장이 추진하는 '청년 수당'을 법제화하겠다면서 힘을 실어줬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취업하지 못하는 청년들을 배려해서 기본생활을 보장해 주고 또 취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도와 주자….]

문 대표와 박 시장은 별도의 회동을 갖고 당의 혁신과 통합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발표문을 내놓았습니다.

문 대표가 제안한 문재인-안철수-박원순 공동지도체제 구상에 대해 박 시장은 일단 문 대표가 제안한 취지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주용진,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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