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모든 테러 행위 강력 규탄'…정상선언문 채택

<앵커>

전 세계가 반 테러 전선을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APEC 즉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 소속 21개 나라 정상들도 테러를 강력 규탄하는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정준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APEC 21개 회원국 정상들은 정상 선언문 첫머리에서 파리 테러와 러시아 항공기 테러 등을 지적하며, "모든 형태의 테러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테러리즘에 맞서기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절실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성장과 번영이 테러의 근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또 아시아 태평양 자유 무역지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 무역주의를 배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각국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경제통합을 앞당기자고 제안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는 APEC역내 경제의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먼저 역내 기업의 9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국제화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19일) 회의에서는 박 대통령의 공식 제안에 따라 오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박선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