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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선두 오리온 대파…7연패 탈출

<앵커>

프로농구에서 SK가 선두 오리온을 대파하고 7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의 활약을 앞세워 승부를 갈랐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에이스 헤인즈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오리온을 골 밑에서 압도했습니다. 사이먼과 박승리의 활약으로 전반에 7점을 앞섰습니다.

외국인 선수 2명이 동시에 뛴 3쿼터에는 키 187cm 단신 용병 스펜서가 펄펄 날았습니다. 초반에 연속 2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고, 사이먼과도 도움을 주고 받으며 환상 호흡을 선보였습니다. 

사이먼이 가로채기에 이어 스펜서의 속공을 이끌어내자, 스펜서는 사이먼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주며 득점을 도왔습니다.

SK는 두 용병의 힘을 앞세워 조 잭슨 한 명으로 버틴 오리온에 3쿼터 19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4쿼터에 박승리의 호쾌한 덩크슛으로 기세를 올린 SK는, 오리온에 90대 69, 21점 차 대승을 거뒀습니다.

SK는 7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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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에서는 최하위 국민은행이 삼성생명을 55대 53으로 물리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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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삼성화재가 선두 OK저축은행을 3대 1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용병 그로저가 한 경기 최다인 9개의 서브에이스를 포함해 48점을 올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마지막도 책임졌습니다. 33대 33으로 듀스 접전이 이어지던 4세트에 스파이크가 라인을 벗어났지만 상대 송명근의 발에 맞아 행운의 득점이 됐고, 이어서 마지막 강타를 내리꽂아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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