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연방범죄수사국(BKA)의 최고책임자인 홀거 뮌히 국장은 독일 역시 이슬람 테러분자들의 명백한 공격 목표로 본다고 밝혔다.
뮌히 국장은 18일(현지시간) 마인츠에서 열린 국제테러리즘에 관한 BKA의 가을콘퍼런스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n-tv 등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뮌히 국장은 이번 파리 테러를 두고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가치를 겨냥한 공격 행위라고 규정하고, 테러분자들의 네트워크 국제성 및 요원 증가를 들어 새로운 차원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전이 벌어지는 시리아와 이라크를 다녀온 독일인 750명 가운데 약 3분의 1이 다시 독일로 들어와 있고, 전체 750명 중 5분의 1가량은 여성으로서 그 두 국가에 아예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도 설명했다.
지난 4월 독일 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의 한스-게오르크 마센 청장은 현지 언론에 이번 파리 테러를 저지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려고 시리아, 이라크 등지로 넘어간 이들이 680명가량 되며, 이 가운데 3분의 1이 독일로 재입국했다고 말한 바 있다.
홀거 국장은 독일로 난민이 유입되는 과정에서 이슬람 지하디스트들이 테러분자들을 몰래 들이고 있다는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전하고, 그러나 살라피스트들이 독일로 온 난민을 상대로 요원 모집을 하는 것은 큰 위험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살라피스트는 이슬람 초기 정통으로 돌아가자는 수니파 원리주의 세력으로서, 지난 4월 현재 정보당국 추산으로 독일 내 살라피스트 수는 약 7천300명이다.
한편, 뮌히 국장은 전날 독일과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테러 위협 정보 때문에 취소한 데 대해 "불가피했다"고 밝히고 "독일 안보당국은 현재로선 추가적 독일 내 테러 대상에 관한 세부 정보는 없다"고 확인했다.
(연합뉴스)
독일 범죄수사국장 "독일도 명백한 테러 목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