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러단체인 ‘알 누스라’를 추종한 혐의로 32살의 인도네시아 국적의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북한산과 설악산 등 국내 산행을 하며 ‘알 누스라’ 깃발을 흔들며 테러단체를 지지하는 영상을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10월에는 서울 경복궁에서 ‘알 누스라’ 상징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쓰고 촬영을 한 뒤 SNS에 올리며 알누스라 전선을 지지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또한 경찰은 남성의 충남에 있는 주거지에서 보위 나이프 1점, M-16 모형 소총, 이슬람 원리주의 서적 다수를 입수했습니다.
국제테러단체인 ‘알 누스라’는 IS 지도자인 ‘알 바그다디’에 의해 설립되어 독자 세력화된 테러단체로 조직원은 약 1만여 명으로 추정됩니다.
‘알 누스라’ 추종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인을 추후 강제 추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벌어진 국제 테러조직 선전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확인하시죠.
기획 : 김도균 / 구성 : 김나현 / 편집 : 박선하
화면제공 : 경찰청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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