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쌀 대신 쌀 가공제품 수요가 많아지는 소비 환경 변화를 반영해 쌀로 만든 파스타 면이 나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쌀 파스타 만들기 좋은 벼 '새미면'을 육성하고 이를 이용한 파스타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새미면은 아밀로스 함량이 26.7%로 20% 미만 정도인 보통 쌀보다 높고 전분 노화가 빨라 끈적이지 않는 파스타 면으로 만들기에 알맞다고 농진청측은 설명했습니다.
농진청은 또 새미면을 제분하고 쌀 99%에 타피오카 전분 1%를 섞은 파스타도 마카로니와 스파게티 2종씩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스타 면으로 가장 많이 쓰이는 듀럼밀과 비교했을 때 맛과 품질은 비슷하고 쫄깃하게 씹히는 성질은 더 우수하며 쌀로 만들었기 때문에 밀가루에 든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고 농진청은 덧붙였습니다.
새미면은 현재 경남 고성 지역에서 10㏊ 정도 시범 재배되고 있으며, 앞으로 농가와 산업체 간 계약 재배가 추진됩니다.
농진청은 이번 연구 성과를 이달 말까지 특허 출원하고 쌀 가공 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국내 파스타 수입량은 3만7천t, 수입액은 5천300만달러에 달해 이 중 일부만 쌀 파스타로 바꿔도 수입 대체는 물론 우리 쌀 소비 촉진 효과도 있을 것으로 농진청은 기대했습니다.
(사진=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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