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 매출채권으로 1조 8천억 대 대출 사기를 벌인 통신장비 공급업체 엔에스쏘울 대표 전주엽 씨가 해외 도피한 지 1년 9개월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됩니다.
법무부에 따르면 전 씨는 오늘(18일) 오후 5시 40분쯤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전 씨는 KT ENS에서 받을 돈이 있는 것처럼 허위 매출채권을 만들어 은행에 제출하는 수법 등으로 2008년 5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1조 8천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 씨는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해 2월 홍콩으로 도주했고, 뉴질랜드를 거쳐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에 입국했습니다.
법무부는 바누아투 당국에 전 씨의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했고, 바누아투 당국이 수도 포트빌라에서 전 씨를 체포하면서 국내 송환이 성사됐습니다.
전 씨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통신기기업체 중앙티앤씨 대표 서 모 씨와 KT ENS 시스템영업본부 부장 김 모 씨는 지난 2월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징역 17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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