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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계기…초등생 '생존 수영' 수업

<앵커>

그동안 이론 위주였던 초등학교 수영 교육이 실기 중심으로 바뀝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수영수업 열 시간 중에 두 시간은 생존 수영을 배우게 됩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수영 실기교육이 강화됩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교육 강화 방침에 따라 그동안 이론 위주로 진행된 수영 교육이 실기 위주로 전환되는 겁니다.

학교에 수영장이 있거나 근처에 공공 수영장이 있는 지역은 내년부터 연간 10시간씩 실제 수영하는 방법을 가르치게 됩니다.

수영장이 없거나 수영장이 있어도 학생 수가 많은 지역엔 수영장을 연차적으로 건립해 수영 교육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에서만 실시하는 수영교육도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확대됩니다.

연간 10시간 수영 실기 수업 중 2시간은 '생존 수영'을 배우도록 했습니다.

교육부는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 1천 곳에 악기를 지원해 학생들의 악기 연주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3월부터 바이올린 1만 5천 대를 시범 지원하고 앞으로 지원 대상 학교와 악기 종류를 다양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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