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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공습 가세…'IS 격퇴' 국제공조 확산

<앵커>

밤사이 들어온 파리 테러 관련 소식 다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프랑스가 IS와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미국에 이어 러시아도 IS의 본거지를 대대적으로 공습했습니다. 유럽연합도 프랑스를 적극 지원하기로 결의하면서 테러를 응징하기 위한 국제사회 공조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먼저 파리 서경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가 장거리 폭격기와 순항 미사일을 동원해 IS 근거지인 시리아 락까를 공습했습니다.

지난달 러시아 여객기 추락이 IS의 소행으로 확인되자 즉각 보복을 결행한 겁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반테러 작전을 벌일 때 프랑스와 협력하라고 군에 지시했습니다.

[푸틴/러시아 대통령 : 군 사령관은 프랑스군과 직접 접촉채널을 마련하고, 동맹국으로서 협조해야 합니다.]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 2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잇달아 만나 IS 격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합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파리에서 올랑드 대통령을 만나 중요 조치에 대한 사전 협의를 마쳤습니다.

[케리/미국 국무장관 : 앞으로 몇 주 안에 IS는 더 큰 압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럽연합도 국방장관 회담을 열어 프랑스에 대한 전면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앞서 프랑스는 한 회원국 영토에서 무력 공격으로 희생자가 나오면 다른 회원국이 지원을 한다는 리스본 조약에 따라 유럽연합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캐머런 영국 총리도 이라크에 한정된 군사작전을 시리아 내 IS 점령지로 확대해 달라고 의회에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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