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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샷·빛나는 투혼…2015년의 KLPGA

<앵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는 여자프로골프가 2015년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습니다. 대회마다 많은 갤러리가 몰린 가운데 환상적인 샷들이 필드를 수놓았습니다.

김형열 기자가 올 시즌을 돌아봤습니다.

<기자>

샷 하나하나에 갤러리들이 힘을 불어넣고, 환상적인 샷에 선수 본인이 감탄하기도 합니다.

올해 KLPGA에서는 16차례 홀인원이 나와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홀인원을 빼고도 140개의 이글이 그린을 수놓은 가운데, 새로운 스타 박성현이 가장 많은 7개의 이글을 잡았습니다.

김효주가 떠난 최고 자리는 전인지 차지였습니다.

상금과 다승, 평균타수, 대상까지 휩쓸며 말 그대로 투어를 주름잡았습니다.

한국인 어머니를 둔 일본의 노무라 하루는 처음 나선 한국 무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5년 이상 2부 투어를 전전하던 늦깎이 신인 최혜정은 시즌 마지막 날 신데렐라가 됐습니다.

투혼도 빛났습니다.

무릎 수술로 뒤늦게 투어에 합류한 안신애는, 첫 메이저 우승컵을 거머쥐며 존재감을 각인했고,

[안신애 : 오빠! 우리 해냈어!]

신장암 수술을 받은 이민영은, 11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감동과 환희의 드라마가 이어지며,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날에는 기록적인 3만 명의 갤러리가 몰리는 등 올 한해만 28만 명이 필드를 찾아 여자골프의 매력에 흠뻑 빠졌습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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