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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유통 형광등 제품 69개 중 35개 불량…리콜 명령

시중에 유통 중인 형광등제품의 절반가량이 화재나 감전에 취약한 불량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늘(17일) 시중에 판매 중인 69개 형광등제품에 대한 제품안전성 조사 결과 등기구 16개와 안정기 19개,모두 35개 제품에 대해 화재·감전 등 우려가 있어 리콜을 명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리콜된 35개 제품은 주요 부품이 인증 당시와 다르게 제작됐고, 이 가운데 27개는 소비자의 올바른 제품 선택을 위한 KC마크 등도 표시되지 않았습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리콜제품 정보를 제품안전정보센터(www.safetykorea.kr)에 공개하고 위해상품판매차단시스템에 바코드를 등록해 전국 대형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즉시 차단할 계획입니다.

리콜 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등에 따라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즉시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소비자들에게 수리나 교환 등을 해줘야 합니다.

한편 일반 가정이나 상가에서 사용하는 형광등 관련 사고 중 압도적 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화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4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767건의 형광등 관련 위해사례 중 화재사고가 93.4%인 7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낙하파손 47건, 감전사고 4건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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